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주장 지안루이지 부폰(35, 유벤투스)이 올시즌 FIFA 발롱도르 투표에서 팀동료 안드레아 피를로(34)를 1순위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26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 마르카와 아스에 따르면 부폰은 2주전 1차 투표 마감일에 맞춰 피를로에게 5포인트가 걸린 1순위 표를 행사했다.
부폰은 3포인트의 2순위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1포인트의 3순위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각각 선택했다.
피를로는 지난 시즌 팀의 세리에 A 2연패와 컵대회 우승에 큰 기여를 했지만 발롱도르 남자 후보 23명 가운데 강력한 수상 후보는 아니란 게 중론이다.
부폰의 표심은 발롱도르 투표가 어느 정도 사적인 관계에 좌우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앞서 안토니오 콘테 유벤투스 감독도 전날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대표팀 감독이라면 피를로를 뽑겠다"며 제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발롱도르 투표권이 있는 대표팀 주장 그 내용을 공개한 선수는 부폰이 3번째이다.
브라질 주장 티아구 실바(PGS)는 메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GS)-호날두 순으로 투표했다고 상세하게 밝혔고, 스페인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 1순위 투표를 했다고만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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