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신예기전)이 26일부터 예선에 돌입해 내년 1월까지 두 달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기원 소속 18세 이하(1995년생) 기사 17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며 우승, 준우승자와 바둑팬들의 온라인투표로 뽑힌 1명은 이세돌 9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기사와 영재-정상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대폭 키워 총규모 6,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탄생한 '제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은 예선에서 6명을 선발한 후 본선 8강 토너먼트,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나현 3단과 신진서 2단이 각각 11월 랭킹 상위시드와 최연소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우승상금 700만원인 이 대회는 예선 제한시간이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방송대국으로 펼쳐지는 본선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지난해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변상일 신민준 신진서 등 영재들이 이세돌 최철한 이창호 9단의 정상급 기사와 대등한 승부를 펼쳐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당시에는 1라운드에서 영재 유망주 3인 풀리그를 펼쳐 신진서 초단(당시)이 우승했고, 2라운드로 열린 정상 3인과 영재 3인의 1 : 1 개인전에서는 신민준 초단과 신진서 초단이 최철한 9단과 이창호 9단을 꺾었고 변상일 2단도 이세돌 9단과 접전 끝에 반집을 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합천군 바둑협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 주최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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