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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피언스리그는 이변이 적은 무대 중 하나다. 지난시즌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해도 정규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두 무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강호들이 순항할 수 밖에 없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도 16강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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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0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갈라타사라이, 3위 코펜하겐(이상 승점 4)과의 승점차가 6점이나 된다. 28일 홈에서 갖는 갈라타사라이와의 5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파리생제르맹(승점 10) 역시 28일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E조의 첼시(승점 9)와 H조의 바르셀로나(승점 10)도 안정권에 있다.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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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A조와 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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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도 A조 못지 않게 혼란스럽다. 당초 죽음의 조로 지목된 F조에서는 평가대로 물리고 물리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 도르트문트, 나폴리가 3강의 형세를 이루고 있다. 마르세유는 전패로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했다. 현재 1위 아스널과 2위 나폴리가 승점 9점, 도르트문트가 6점이다. 이 세 팀은 남은 2경기에서 한 번만 미끄러져도 탈락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일정상으로는 1위 아스널이 가장 유리하다. 5라운드에서 최약체 마르세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나폴리는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맞대결을 5라운드에서 펼친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 조에 주어진 16강행 티켓은 단 2장이다. A조와 F조의 6팀은 피가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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