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테니스 기대주인 정 현(17·삼일공고)과 장수정(18·삼성증권)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9일 국가대표 선정을 위한 강화위원회를 열어 정 현과 장수정을 뽑았다.
올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정 현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남자 대표팀에 합류했다.
협회는 정 현 외에도 국내 랭킹 1∼3위인 임용규(한솔제지) 정석영(건국대) 나정웅(부천시청)과 복식 랭킹 2위, 5위인 남지성(삼성증권), 노상우(건국대)를 대표 선수로 발탁했다.
'여고생 돌풍' 장수정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장수정은 9월 여자프로테니스(WTA) KDB코리아오픈에서 8강에 오르며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랭킹 2위까지 뛰어올랐다.
국내 여자 랭킹 1위 이예라(NH농협은행) 3위 이소라(삼성증권) 4위 한나래(인천시청)와 복식 랭킹 1위 류 미(인천시청), 6위 강서경(강원도청)도 여자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신순호 협회 강화위원장은 "남녀 국가대표 감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인 만큼 무한 경쟁 체제로 국가대표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기적으로 체력을 측정, 국가대표 선수단의 몸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고 심리 교육과 선배들의 멘토링, 정기 자체평가도 시행하기로 했다.
남자대표팀은 내달 중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주간 특별 훈련에 돌입, 내년 1월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여자 대표팀은 내년 1월 합숙 훈련 후 2월 국가대항전인 페드컵에 출전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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