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의 하정우'로 불리는 배우 원태희가 독일 리오샴리즈 감독의 영화에 이어 프랑스에서 지명도가 높은 노경태 감독의 한불합작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유럽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태희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원태희가 한국-프랑스 공동제작 영화 '블랙스톤'(감독 노경태, 제작 테디베어필름&NEON production)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의 노경태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칸영화제 ACID 초청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영화 '허수아비들의 땅'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작인 '마지막 밥상'이 프랑스에서 개봉돼 프랑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Antonin Dedet 프로듀서는 "블랙스톤은 21세기 지구와 인류의 정신적, 물질적 오염에 관한 시적 예술영화로 한국과 필리핀 마닐라, 수비크에서 촬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으며 '백야'(감독 이송희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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