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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가 장외 '설전'으로 문을 열었다. K-리그 클래식 12위 강원과 챌린지 초대 챔피언 상주의 사령탑 및 대표 선수들이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미디에 데이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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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박항서 상주 감독은 맞불작전으로 '자존심'을 내세웠다. "상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챌린지에 있는 것보다 클래식이 맞다고 본다. 선수들의 자존심을 생각해도 클래식이 더 어울린다."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는건 완벽한 준비가 됐있다는 자신감 덕분이다. 상주는 10월 중순, 일찌감치 챌린지 우승을 확정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 체제로 돌입했다. 포지션별 더블 스쿼드를 꾸려 다양한 변수에 대비했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박 감독은 "강원이 64실점을 했다. 실점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공략하겠다. 선수들의 전역 이후 수비가 약해졌는데 준비한대로만하면 강원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며 강원에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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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장외 설전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본 무대는 4일(상주시민운동장)과 7일(강릉종합운동장),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열린다. 1,2차전 각 90분 경기 후 득실차로 승리팀을 정하며, 동률시 원정 다득점 원칙이적용된다.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클래식과 챌린지로 두 팀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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