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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가에서도 영 맥을 못추던 SM이 국면전환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YG는 우려어린 시선을 떨쳐낼 비책이 있을까? 엔터계의 절대 2강인 두 회사의 3분기 성적표를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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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의 최근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종가는 다소 주춤하며 4만2500원이었지만, 지난달 29일에는 전일대비 2400원(5.93%) 상승한 4만28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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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SM의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다.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상반기 감소세에서 턴어라운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개선의 요인은 동방신기 일본 돔투어 70만명, 슈퍼주니어 일본 돔투어 10만명, 국내 엑소 음반/음원판매. MD매출 등의 반영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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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10년 가까이 일해온 고아라는 데뷔 초기 드라마 '반올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이상하게 작품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응답하라 1994' 신드롬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고아라는 단숨에 20대 여배우 선두주자로 떠오르게 됐다. 4분기와 내년 상반기 내내 광고 시장 돌풍과 더불어 막대한 수익 창출은 이미 떼 놓은 당상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아주 맑음'인 SM 기상도에 비해, YG의 주가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지난달 28일 공시에 따르면, YG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63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8%나 감소한 성적. 전반적으로 모든 수치가 '우울'하다. 매출액은 296억8300만원으로 0.98% 줄었고 당기순익은 39억3400만원으로 31.9%나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YG가 4분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특정 아티스트에 지나치게 집중된 매출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있다는 지적. 이번 3분기 실적도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의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그나마 최악의 성적을 면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올 3분기 들어 YG는 지드래곤 만이 국내 콘서트를 진행했을 뿐 싸이, 2NE1, 빅뱅은 눈에 띄는 활동이 없었다.
KDB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지드래곤의 해외 활동이 일본에 집중되면서 빅뱅 월드 투어 등 일본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콘서트 매출액이 많이 감소했고 연초에 기대했던 싸이 해외 콘서트 로열티는 결국 2013년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SM에 비해 양적으로 일단 절대 부족인 가수 라인업이 YG의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 더욱이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신인가수 발굴이 좀 더 일찍 진행됐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SM은 여러가지 호재가 많다. 일단 4분기에 동방신기 스타디움 15만명, 한중일 에스엠 타운 콘서트, 엑소, 샤이니의 음반 음원 매출액 인식이 예상된다.
내년은 더욱 화려한데, 울림 레이블과 드라마나 예능 제작 등의 활성화로 연결 대상인 SM C&C의 매출액도 증가할 전망이다.
더욱이 주목해야할 지점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SM의 발빠른 행보다. 일찍이 폭발적인 수요를 가진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예견해온 이수만은 중국인 멤버로 엑소 팀원을 일부 구성, 현지 시장 진출의 장벽을 없애는 혜안을 과시했다. 그룹 데뷔 쇼케이스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할 정도로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이미 중국에서 정상급 그룹으로 인정받게 된 엑소와 더불어 슈퍼주니어, 동방신기까지 2014년 중국에서 인기를 더해가면서 SM의 실적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전망. 특히 엔저현상으로 인해 차츰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반면 YG에 대해선 낙관만 하기엔 어렵다.
물론 YG는 11월부터 빅뱅 일본 돔투어를 진행, 6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다. 또한 2NE1이 내년 3월 서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이같은 기존 멤버들의 활약과 함께 아울러 화장품, 의류, 3D 홀로그램 등 신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리스크를 해소하기엔 무엇보다 풍부한 라인업 구축이 시급하다는 전망. 진정한 국면 전환을 위해선 신인그룹 위너(WINNER)의 활동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SM에 비해 중국 시장에 취약한 구조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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