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메시' 이근호(28·상주)가 2013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를 정복했다.
이근호는 3일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챌린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이근호는 올시즌 첫 선을 드러낸 챌린지 최고의 스타였다. 지난해 11월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12월 입대하며 상주 상무에 둥지를 틀었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가 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그에게 챌린지 무대는 좁았다. 개막전부터 2골을 뽑아내며 득점왕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는 수원FC와의 최종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15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올시즌 상주의 챌린지 우승을 이끈 이근호는 득점왕에 MVP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분마저 석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감독상은 박항서 상주 감독이 받았다. 챌린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알렉스(고양)이,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염기훈(경찰·현 수원) 이 호(상주) 최진수(안양) 김영후(경찰·현 강원)가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진에는 최철순 김형일(현 포항) 이재성(이상 상주) 오범석(경찰)이 뽑혔다. 최고의 수문장은 김호준(상주)의 몫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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