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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재활 훈련을 떠난 팀은 LG다. 투수 봉중근 류제국 우규민 유원상, 포수 윤요섭, 내야수 박경수 등 12명의 선수가 지난달 23일 사이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계형철 코치와 김인호 코치가 동행했다. 올시즌 38세이브를 올리며 팀을 11년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봉중근은 매년 사이판에서 12월을 나고 있다. 지난 2000년 수술을 받은 왼쪽 어깨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수술없이 재활 훈련으로 시즌을 버텨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또다른 메이저리그 출신 류제국도 체계적인 겨울 훈련이 필요하다. 올해 국내 무대로 들어와 4년만에 풀타임을 뛰었다. 미국 야구 시절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경력도 있다. 피로가 쌓일대로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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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민은 올시즌 내내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7월 이후 공을 던지지 못했다.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 온 터라 따뜻한 사이판에서 캐치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피칭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균은 올시즌 허리와 옆구리 통증 때문에 27경기나 결장했다. 일본 지바 롯데 시절을 포함해 데뷔 이후 매년 풀타임을 뛰다시피 한 김태균도 12월 훈련의 필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한화에게 이들 4명은 내년 팀의 부활을 이끌 주축 멤버들이다. 내년 전지훈련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사이판 훈련이 더없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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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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