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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연봉 계약에 관한한 가장 앞서가는 팀이다. '성적을 내면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고 있다. 강정호 4일 재계약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 협상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연봉을 대폭 인상해 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했다. 구단이 고과를 바탕으로 팀 공헌도, 팀 내 위상 등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해 선수가 납득할 수 있는 금액을 제시 했기에 첫 만남에서 합의할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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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호는 박병호였는데, 올해는 왜 강정호일까. 구단의 의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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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011년 시즌 중반에 박병호가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였다. 그런데 지난 2년 간 박병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맹활을 펼치며 강정호를 제치고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적생이 아닌 프랜차이즈 스타 강정호가 위축되는 걸 걱정했다. 1호 계약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우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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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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