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 최초의 기록을 독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먼저 상주는 프로축구 30년만에 첫 출범한 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상주는 지난달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챌린지 32라운드에서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까지 1위 경찰축구단에 승점 9점까지 뒤진 2위에 머물렀던 상주가 11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대역전극을 펼친 것.
역전 우승은 시작에 불과했다. 챌린지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초대 득점왕 경쟁도 상주의 승리가 됐다. 고양의 알렉스에 1골 뒤진 14골로 최종전에 돌입했던 상주의 '쌍포' 이근호와 이상협은 수원FC와의 35라운드에서 나란히 1골씩 기록했다. 결국 15골로 모두 동률을 이룬 가운데 경기 출전수가 가장 적은 이근호가 챌린지 초대 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과 득점왕을 챙긴 상주는 지난 3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챌린지 상을 독식해 2013년을 상주의 해로 만들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이 챌린지 최초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득점왕 이근호는 챌린지 최초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 쥐었다. 이근호는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챌린지 최초 3관왕의 영예도 안게 됐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졌다. 상주는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대1로 대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 0대1로 패해지만 1,2차전 합계 4대2로 승리를 거두며 챌린지 최초 승격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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