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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희는 13일부터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라쁘띠뜨위뜨(La Petite Hutte·작은 오두막)'에 출연한다. '다자간 연애'를 소재로 한 프랑스 고전 코믹극. 이근희는 아내를 공유하자는 친구의 대담한 제안에 맞서야 하는 주인공 필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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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그 한 쪽 배우자의 애인이 함께 이중의 섹스관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삼자동거' 체제를 일컸는 '메나쟈 트와(Menage a trois)'의 개념을 소재로 한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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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주인공들의 갈등을 프랑스적인 화려한 수사와 기상천외한 논리로 풀어냈으며 쉬잔느를 중심으로한 세 남자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와 상황을 담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은 인류가 원래 모계사회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문명의 발달 속에 자리잡은 일부일처제가 실제로는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제도라고 풍자한다. 극단은 온전하게 자기 결정인 성적 선택에 대해 소수의 철학이 다수의 철학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비난 받지 않는 세상을 기대한다고 연출 의도를 통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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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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