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좌완투수 와다 스요시. 내년 시즌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 2년 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이었던 와다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예정이며,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컵스 구단이 와다와의 계약을 조만간 공식 발표한다고 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와다에게 지난 2년은 악몽이었다. 2011년 시즌이 끝나고 볼티모어와 2년간 815만달러에 계약한 와다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 2경기 등판에 그쳤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와다는 지난 해 5월에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불펜투구를 시작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단 한 번도 던져보지 못하고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올 5월에 복귀했는데, 메이저리그로부터 단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3년째 계약연장 옵션을 갖고 있던 볼티모어는 이를 포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재 컵스 투수 중에서 선발진 합류가 확정된 선수는 3명. 와다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물론,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충분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메이저 등판 없이 끝났지만, 시즌 종반은 산하 3A노퍽에서 선발로 안정된 투구를 계속해 복수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군의 시즌 선발진에서 현재 확정된 것은 3명. 로테이션에 진입을 목표로 내년 봄 캠프에서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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