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인트호벤 선수들이 원정팬 700여명의 경기장 티켓 값을 대신 치렀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을 응원하기 원정에 나선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네덜란드 일간 '에인트호벤 다크블라트'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벌어진 위트레흐트와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 에인트호벤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원정팬 경기장 입장권을 끊었다.
700자리를 위해 1만 유로(1450만원)를 지불했다고 한다.
에인트호벤은 지난 10월7일 9라운드 발바이크를 2대1로 이긴 뒤로 이날 전까지 2무7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선수들의 성의에 감동한 팬들은 더욱 열심히 응원했고, 이날 팀이 5대1로 대승을 거두면서 다소나마 보답을 받았다.
부상복귀 후 79일 만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도 79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이 터지는 과정에 관여했다.
이 매체는 "원정팬들이 오랜만의 승리에 취해 한참동안 경기장 주변에 남아 응원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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