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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을 품었던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해 월등하게 앞서는 비거리 때문에 '장타소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힘만 넘치는 소녀가 아니라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줬다. 여기에 시원시원하면서도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까지. KLPGA를 대표하는 빅스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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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프로에 데뷔한 장하나는 2년차였던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상반기엔 준우승만 3차례 하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승을 낚았다. 하반기 들어 잇단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연거푸 2승을 수확,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받았다. 2009년 서희경(6억6375만원) 이후 4년 만에 상금 6억원을 돌파(6억8954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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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큰 무기는 역시 장타다. 2013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6.42야드로 전체 선수중 2위에 올라있다. 티 샷을 멀리보내는 장점은 그린 적중률로 이어졌다. 다른 선수보다 훨씬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장하나의 그린적중률은 78.52%로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굳이 약점을 꼽는다면 퍼팅이다. 하지만 대회를 거듭하면서 퍼팅 역시 점점 좋아지고 있어 당분간 장하나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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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이야기에선 신세대다운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한국 시장도 커졌고 나도 이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Q스쿨을 거치면서까지 힘들게 미국에 가고 싶진 않다. 다만 내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최대 5개 대회까지 나갈 수 있으니 기회가 온다면 그때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하나는 "'장하나 재단'을 만들어 정말 골프를 잘하는 선수들을 뽑아서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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