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지켜보기 힘들 듯."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의 솔직한 심경이다. 그는 2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본선 진출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상심이 컸다"며 "긍정적인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매 경기 마다 더 열심히 뛰고 있다. 덕분에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직히 내년 월드컵을 지켜보는 것은 내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경기는 챙겨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TV 앞에 앉아 전 경기를 관람하긴 힘들 것 같다. 지금의 아픔이 언젠가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으로 바뀌길 바랄 뿐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주장으로 있는 스웨덴은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포르투갈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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