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또다시 마무리 출신 투수를 영입해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com은 24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우완 크리스 페레즈(28)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클리블랜드의 마무리투수로 뛰었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6년 동안 통산 132세이브를 올린 전문 마무리투수였다.
다저스는 올시즌 켄리 젠슨이라는 확실한 마무리투수를 발굴했다. 하지만 마무리투수에 앞서 등판하는 불펜 강화를 목적으로 페레즈를 영입했다.
이미 시즌 도중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브라이언 윌슨을 잔류시킨데 이어 페레즈까지 영입해 불펜을 한층 강화했다. 젠슨에 앞서 마무리를 맡았던 브랜든 리그까지 포함하면 마무리 출신 불펜요원만 3명이다.
페레즈는 지난해 개인 통산 최다인 39세이브를 올렸지만, 올시즌엔 하향세를 보였다. 어깨 통증 이후 성적 부진이 이어져 25세이브에 그친 뒤 시즌 막판엔 마무리투수 자리를 뺏겼다. 지난 6월에는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클리블랜드에 미운 털이 박혀있었다. 결국 시즌 뒤 방출되고 말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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