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가 한가인 코만 같았어도…', '수지처럼 코가 생겼더라면…'
성형외과를 찾아 연예인 사진을 내밀며 똑같게 코를 성형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특정한 코 모양이나 높이 등을 고집해 수술한다면 코가 본인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부자연스럽게 되어 수술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외에도 염증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끝 또는 콧대 부분의 피부가 빨갛고 얇아져 비쳐 보이는 경우에도 코 재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코 재수술을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코 모양 때문에 빨리 재수술을 받고 싶더라도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재수술을 하게 되면 흉터가 생기기 쉽고, 재수술의 완성도도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코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코 재수술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게 우선이다. 상담을 통해 첫 번째 수술의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수술한 코의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운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성공적인 재수술의 기본이다.
첫번째 수술 방법에 따라 자가진피, 귀 연골, 실리콘, 고어텍스 등 재수술의 방법이 달라지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보형물의 크기, 폭, 두께, 모양, 입술과 코, 이마와 코의 각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시크릿성형외과(www.secretps.com)의 정승일 원장은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재수술을 하지 않도록 1차 수술에서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코 모양을 찾는 것이다"라며 "아름다운 코는 일반적으로 얼굴의 균형에 맞춰 옆 선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S라인을 완성하며, 코끝과 인중의 각도가 95~105도를 이루는 코"라고 설명했다.
코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코 재수술도 점차 늘고 있다. 재수술을 생각한다면 코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상담 후, 적절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일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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