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미드필더' 잭 윌셔(21)는 24일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4일 맨시티 원정전(3대6 패)에서의 손가락 욕설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팀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비신사적 행위가 중계화면에 잡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 첼시, 27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 등 2경기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아스널은 첼시와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승점 36의 리버풀과 아스널이 골득실 차로 1-2위를, 승점 35의 맨시티가 3위, 승점 34의 첼시가 4위다. 박빙의 선두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답답한 마음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윌셔가 첼시전 직후 트위터를 통해 속내를 드러냈다. '(맨시티 팬들에게)그런 식으로 반응해서는 안됐었지만, 나는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 아이들에 대한 모욕을 그냥 떠안아야만 한다고 생각해보라'고 썼다. 손가락 욕설이 맨시티 팬들의 아이들에 대한 모욕 때문에 빚어졌다는 뉘앙스다. 윌셔는 여자친구 로렌 닐과의 사이에 아키, 델리아 등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윌셔는 '어쨌든 1게임이 더 남았다. 빨리 돌아가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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