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트니 심스가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심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4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SK는 심스를 앞세워 '헤인즈 파동' 이후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심스는 1쿼터부터 골밑 제공권을 앞세워 공수에 걸쳐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후 심스는 "정신력 무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30~40분을 뛸 수 있으려면 집중도 잘하고 동료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오늘은 최선을 다한 덕분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서 "센터로서 골밑 싸움이 많은데, 파울을 조심하는데 신경썼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심스와 최부경 김민수 등 빅맨 3명을 동시에 스타팅 라인업에 올리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선보였다. 미들 지역에서 최부경과 김민수, 또는 외곽에서 변기훈이 슛을 던지면 심스가 제공권을 앞세워 리바운드 잡아 다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방식이 그대로 주효했다. 문경은 감독은 "심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심스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옵션이 성공했다"만족감을 나타냈다.
심스는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팬들 앞세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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