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손영기(대전도시공사)가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남자 플뢰레에서 우승했다.
손영기는 2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한솥밥 동료 하태규를 15대9로 꺾었다. 8강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최병철(화성시청)을 15대7로 눌렀다. 대전도시공사는 손영기, 하태규, 권영호가 금, 은, 동을 휩쓸며 플뢰레 명가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관록이 패기를 눌렀다. 런던올림픽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정길옥(강원도청)이 결승에서 '플뢰레 신성' 홍효진(대구대)을 15대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정길옥은 이날 플뢰레 에이스 후배들을 모두 꺾었다. 8강에서 남현희(성남시청)를 15대14, 4강에서 전희숙(서울시청)을 15대10으로 꺾으며 '맏언니의 힘'을 보여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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