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아이웨어 하우스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제품의 퀄리티는 높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거품을 줄인 브랜드 '라피스 센시블레(대표 양정식)'다.
지난해 5월 론칭한 라피스 센시블레는 현재 국내 60여개 안경점 및 편집매장을 비롯해 뉴욕과 LA, 홍콩 등에도 입점되어 있으며, 2014년 3월까지 전국 200여개의 안경점에 입점될 예정이다.
스페인어로 '감각적인 연필'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라피스 센시블레는 감각적인 연필(아이웨어를 의미)로 사람들의 얼굴에 아름답고 개성 있는 선을 그려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피스 센시블레는 클래식과 레트로를 기본 콘셉트로 하며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디자인이 아닌 오랜 시간 사랑받을 디자인, 다양한 얼굴 형태에 따른 어울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라피스 센시블레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컬렉션을 펼치고 있다.
이곳의 제품은 이태리 '마츄켈리'사의 최고급 아세테이트 원단과 7단 경첩을 사용해 핸드 메이드로 제작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변형이 적다.
또한 라피스 센시블레의 안경 렌즈는 일반적으로 유통상 안경테의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한 데모용 아크릴 렌즈가 아닌 폴리코어사의 최고급 CR-39렌즈를 장착해, 무도수 렌즈를 이용하는 이들의 경우 안경 구입과 동시에 바로 착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선글라스 렌즈의 경우 후면 AR코팅이 돼 있어 착용 시 후면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빛을 투과시켜 눈부심과 자외선을 차단한다.
라피스 센시블레 양정식 대표는 관찰-통찰-응용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무조건 현대의 유행에 맞춰 모방 디자인을 구현해 내기보다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라피스 센시블레'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깔을 갖춘 아이웨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는 양 대표는 한번은 공장지대에 버려진 큰 메탈을 보고 영감을 얻기도 했다.
메탈은 본래 차갑고 단단한 물질이나 어두운 밤에는 시커멓게, 해질녘에는 붉게, 시시각각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양정식 대표는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도 정면으로만 마주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적용해 메탈 콤비를 생각했다"며 "이 제품은 때와 각도에 따라 차가운 인상을 부여하기도 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안경과 전혀 다른 기능과 품질로 도약을 꿈꾸는 젊은 기업으로서 세계 속에 터를 다지고 그 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어필 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라피스 센시블레는 세계적인 거장이며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기도 한 칼 라거펠트가 착용하여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제는 단순히 시력 교정 도구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서 사랑받는 안경은 옷처럼 TPO와 콘셉트에 따라 안경 또한 바꾸어 착용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럭셔리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는 '라피스 센시블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경제팀 johyungm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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