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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다. 퇴직 공무원이면 20~30년 가까이 일반 행정만 맡았다. 축구단 행정은 일반 행정과 궤적이 다르다. 구단 재정의 출납 상황만이 아니라 국제 이적 시장 등에도 능통해야 한다. 공무원 출신 신임 국장이 보스만룰이나 웹스터룰 등의 축구 이적 시장에서 통용되는 개념에 대해 능통할리가 없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냉엄한 국제 이적 시장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지역내 스폰서들과의 좋은 관계를 확보할 수는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경기 불황 시대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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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하는 성남시민축구단 역시 말이 많다. 성남은 박종환 감독을 선임하면서 잡음이 있었다. 이상윤 수석코치 선임설도 몇달 전부터 흘러나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기존 사무국 인원들을 대거 교체했다. 성남 일화를 이끌던 박규남 사장, 정철수 사무국장 등이 떠났다. 기존 정직원 가운데 단 4명만이 남았다. 성남시는 사무국 공채를 통해 지난 27일, 합격자 8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인선과 관련 정치적 배후론, 사전 내정설 등 뒷얘기가 무성하다. 비상식적인 절차 역시 도마에 올랐다. 대표이사, 단장, 직원 공채 일정이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신문선 신임 대표이사와 김하목 신임 단장은 자신들이 믿고 쓸 직원 면접에 참여조차 하지 못했다. 대표이사, 단장 공채에선 면접도 하기 전에 언론을 통해 합격자 이름이 먼저 흘러나왔다. 성남시와의 관계, 혹은 연줄이 당락에 큰 역할을 했다는 말들이 들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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