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노리던 모비스를 상대로 4쿼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오리온스에겐 잊을 수 없는 2013년 12월 31일이 될 듯하다.
73대71로 모비스를 꺾은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일단 좋은 수비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 "전반에는 외곽쪽은 잡았는데 도움 수비가 잘 안되면서 골밑쪽 수비가 좋지 않았다. 후반에 수비가 안정되니까 마지막에 앤서니(리처드슨)의 슛이 터졌다"라고 했다.
이날 KT에서 온 장재석이 21점, 리처드슨이 15점을 몰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 감독은 "오늘 승리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새로 트레이드돼 온 선수들이 팀에 녹아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선수들간의 신뢰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장재석의 활약을 반겼다. "장재석이 와 특히 리바운드가 훨씬 좋아졌다. 득점은 덤으로 따라온 것"이라며 "제공권을 확보해주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고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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