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로 시작된 가요계 레전드(Legend)들의 새 앨범 발표 행진이 2014년에도 계속된다.
지난해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승철 신승훈 들국화 등이 잇따라 새 앨범을 발표한데 이어 대중적 사랑까지 받으며 가요계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유난히 잠잠했던 한 명의 레전드가 있었으니 바로 김건모다.
지난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지난 1995년 3집 '잘못된 만남'이 무려 28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또 10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무려 5장으로, 기록만 봐도 확실한 가요계 레전드라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9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13집 '자화상'을 발표한 이후 새 앨범을 선보이지 않았던 김건모가 2년 6개월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전망인 것.
김건모의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로 데뷔 23년차인 만큼 새 앨범 발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해도 예전보다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어한다"며 "현재는 한 곡이 녹음을 막 시작한 단계로 잠정적으로는 3~4월 경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신곡과 리메이크곡을 포함해 약 20곡 정도가 수록될 예정이다. 김건모가 자신의 음악색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열심히 작업 중이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건모는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부터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어왔다. 그런 그가 다시 힘을 얻게된 계기는 '가왕' 조용필이 지난해 4월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기 때문.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조용필 씨의 완벽한 컴백을 보면서 김건모 씨가 많은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새 앨범 발표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신곡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그동안 김건모가 무대를 떠나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후배 가수들과 함께 '청춘나이트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돌며 팬들을 만나왔다.
그럼에도 김건모의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미 1000회 이상의 단독 콘서트를 펼쳐왔던 김건모를, 무대에서 2시간 이상 온전히 보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조용필, 이승철, 신승훈 등 지난해 새 앨범을 발표했던 레전드들이 모두 곧바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것처럼 김건모 역시 새 앨범 발표 이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레게부터 힙합, R&B, 발라드, 펑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지난 23년간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김건모가 특유의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2014년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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