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KT 소닉붐 감독은 조성민(KT) 얘기가 나오면 얼굴 색이 달라진다. 마냥 좋다.
조성민은 국내 농구를 대표하는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팀 승리에 기여도가 높은 3점슛과 정확한 자유투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전창진 감독은 KT 간판 얼굴 조성민을 연신 자랑한다. KT는 16일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0대62로 대승을 거뒀다. 19분40초로 평소 보다 짧게 뛴 조성민은 2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쳤고 총 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성민은 점수차가 벌어지자 벤치에서 체력안배를 했다.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면서 연속 자유투 35개 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전창진 감독은 "조성민은 수비가 빡빡한 가운데서도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짧게 뛰면서도 평균 득점을 해줬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이번 시즌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다. 득점 전체 6위, 3점슛 성공 2위를 마크했다.
전창진 감독은 "우리는 지금 상황에서 상위권 3팀(모비스, SK, LG)을 따라잡겠다는 욕심을 안 부린다.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 기대를 걸어본다. 수비를 좀더 잘 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수비를 잘 하면 쉬운 득점도 된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KT는 4위. 공동 2위 SK LG와 승차는 4게임.
조성민은 "MVP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난후 여러분들이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MVP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잠실실내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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