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가장 많을 것 같은 지출 1위는 어떤 것일까?
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05명(남성 448명, 여성 45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결혼 후 가장 많을 것 같은 지출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결과를 보면 남성의 경우 '저축'(172명/38.4%)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홍모씨(37·남)는 "결혼 전에는 적금 외에 특별히 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결혼 후에는 확실히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며 "결혼 후 돈을 모으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라도 좀 더 저축에 신경을 쓰고 미래를 위해서 저축 외에도 펀드와 같은 계획적인 투자관리가 필수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비'(120명/26.7%), '자녀양육'(101명/22.5%), '경조사 및 양가 챙기기'(55명/12.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자녀양육'(239명/52.2%)을 1위로 꼽았다.
주모씨(28·여)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말하길 자녀양육비를 위한 재테크가 따로 필요할 정도로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며 "내 지출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가 먹고 입는 것이라면 최고로 좋은 것으로 해주고 싶고 나 역시 나중에 자녀교육에 열성적으로 매달리는 대한민국의 학부모 중 한 명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뒤 이어 '생활비'(140명/30.7%), '저축'(55명/12.1%), '경조사 및 양가 챙기기'(23명/5%) 순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 후 가장 민감한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돈과 관련된 문제들이다"며 "결혼 전에 가지고 있던 좋지 않은 소비습관들은 버리고 부부가 함께 체계적인 금전관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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