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와 LG가 삼성, 동부를 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으며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LG는 25일 원주에서 열린 동부와의 원정경기서 75대67로 승리,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이날 삼성에 이긴 모비스와 함께 27승11패를 기록해 1위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남은 16경기서 1,2,3위의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문태종(21득점, 6리바운드)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고, 크리스 메시(10득점, 8리바운드)는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김종규(10득점, 4리바운드)도 덩크슛을 3개나 성공시키면서 신인왕 후보로서 맹활약했다.
3쿼터까지 10점차로 앞선 LG는 연패를 끊기 위해 달려든 동부에 5점차까지 쫓겼으나 강팀답게 승리를 지켰다. 종료 3분여전 문태종이 골밑 득점에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8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리바운드 장악으로 경기의 흐름을 동부쪽에 내주지 않았다.
동부는 경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이번 시즌 2번째 11연패에 빠진 동부는 28일 KGC전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편 모비스는 잠실에서 외국인 선수 벤슨과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에 83대53의 대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KGC는 안양 홈경기서 KCC를 73대65로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7연패, KCC는 5연패에 빠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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