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베스트셀링카 중 감가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쏘나타, 가장 낮은 모델은 그랜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 판매순위 3위(8만9400대)에 오른 쏘나타 감가율은 41.06% 수준으로 판매순위 10위권 내의 차량 중 가장 높았다.
YF쏘나타 Y20프라임 등급 2011년식 시세는 1460만원대로, 1년 전 1720만원대였던 것에 비해 3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출고 당시 신차가격 2315만~25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800만원, 40%가 넘게 감가 됐다.
간발의 차로 판매순위 4위(8만8501대)에 오른 그랜져 감가율은 23.52%로 10위권 내 차량들 중 가장 낮았다.
보통 감가율은 가격이 비쌀수록, 대형차일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그랜져는 쏘나타보다 가격과 체급 모두 높은데도 감가율은 낮았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장은 "현재 그랜져HG 240 럭셔리 등급 2011년식 중고차 시세는 2380만원대로, 출고 당시 신차가격(3048만~3112만원대)에 비해 700만원 가량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산차 판매순위 9위에 오른 스포티지R은 감가율 24.95%로 그랜져 다음으로 감가가 적었다. 신차가격 2140만~2625만원대의 스포티지R 디젤 2WD TLX 2011년식 시세는 1970만원대다.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에 오른 아반떼 역시 무난한 감가추이를 보였다. 신차가격 1520만~1670만원대의 아반떼 M16 GDI 럭셔리 등급 2011년식은 1240만원대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과장은 "지난해 쏘나타의 감가율이 유독 높았던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하나는 신차출시, 다른 하나는 판매량 감소"라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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