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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인자'의 상상이 현실이 됐다. 코첸버그는 소치 올림픽이 열리기 전 치른 국내외 3개 대회 슬로프스타일에서 모두 2위에 그쳤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2인자 세이지'라고 부르는 이유를 안다"며 "최근 대회뿐 아니라, 스노보드를 시작한 후 9년 동안 나는 늘 2위였다"고 털어놨다. 코첸버그 앞에는 항상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가 있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화이트가 하프파이프에 집중하기 위해 슬로프스타일 출전을 포기하면서 코첸버그가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90.50을 받아 90.75를 받은 영국의 빌리 모건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또 '2인자 악몽'을 떠올렸다. 결승전에서는 달랐다. 그는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 트위터에 "결승에 진출한 것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고난도 기술로 심판진의 눈을 사로잡았고,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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