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배수진을 쳤다.
선덜랜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감독직까지 내걸었다.
포옛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선덜랜드를 잔류시키기 위해 부임했다. 만약 잔류를 하지 못한다면 나는 더이상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19위 그치고 있다. 승점 24점으로 강등권 밖인 17위 웨스트브롬위치(승점 25)에 승점 1점차 뒤져 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선덜랜드는 리그컵과 FA컵을 잇따라 치르느라 최근 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쟁팀보다 2~3경기 덜치른 상태다. 리그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충분히 잔류 가능성이 있다. 선덜랜드는 포옛 감독이 부임한 이후 끈끈한 팀으로 바뀌었다. 포옛 감독이 팀을 이끈 19경기에서 23점의 승점을 따냈다. 리그컵에서는 맨시티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첼시와 맨유를 잇따라 제압했다. FA컵에서는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현재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리그에서 연승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포옛 감독도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13~14점을 추가하면 (잔류할 수 있는) 승점 40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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