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오승환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시범경기에서 양팀이 1-1로 맞서던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삼진 3개를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한 것과 달리 세이부를 상대로는 고전했지만, 결국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1대1로 마무리 지었다.
실점은 안했지만 진땀나는 승부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니자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등장한 사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우에모토에게 또다시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세이부는 대타로 좌타자 오사키를 투입했지만 오승환의 공에 방망이가 밀리며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오승환은 이어 나온 좌타자 구리야마에게 고의4구를 내주며 베이스를 채웠고, 우타자 구마시로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오승환은 구마시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소화하며 총 35개의 공을 던졌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내려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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