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꽃피는 봄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대회가 개막한다. 첫 대회는 제주도에서 출발한다.
1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은 2014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극적인 이글을 잡아낸 김세영(21·미래에셋)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시즌 동안 3승을 채우며 장하나(22·KT)와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장하나가 일정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김세영의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김효주(19·롯데)를 꼽을 수 있다. '메이저챔프' 전인지(20·하이트진로)의 활약 여부도 지켜볼 만하다.
2011년과 2012년 상금왕에 올랐던 김하늘(26·KT)도 1인자 복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결혼과 출산으로 2년이 넘는 기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안시현(30·골든블루)도 정규 투어 시드권자 신분으로 국내 대회에 복귀한다.
대형 신인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그중 국가대표 출신 백규정(19·CJ오쇼핑)이 단연 돋보인다. 정규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한 백규정은 170㎝가 넘는 키에서 뿜어내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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