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이종욱의 결승타로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전날 2대6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1-1 동점이던 5회말 이종욱의 결승타가 터졌다. 선발 웨버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한국무대 두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째.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부터 웨버 공략에 성공하는 듯했다. 1회초 이용규의 볼넷과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서 피에의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정현석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달아나는 데는 실패했다.
NC는 4회말 2사 후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테임즈가 두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앨버스의 134㎞짜리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몸쪽 높게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잡아당겼다. 지난 3일 광주 KIA전 이후 6일만에 터진 테임즈의 시즌 2호 홈런.
분위기를 탄 NC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허 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박민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손시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 우익수 정현석의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이종욱은 2루로 향했고 김종호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3-1로 앞서갔다.
6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3루에서 모창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손시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송광민이 실책을 범했고, 계속된 1,3루서 허 준과 박민우의 연속안타로 6-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9회 2사 후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NC 선발 웨버는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7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 타선에 6안타 4볼넷을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지난 3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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