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하루 평균 단 23분인 것으로 조사돼 대화 단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이 동료와의 하루 평균 나누는 대화 시간은 23분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평균 근로시간인 약 9시간(2012년 OECD 통계 기준)의 4%에 미치는 수치다.
직장 내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 역시 전체 응답자의 76%로 우리나라 직장인은 스스로도 직장 내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가 단절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눈치가 보여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38.4%를 차지하였고, 이어 '업무가 많아서'(32.5%), '메신저로 대체해서'(18.2%), '자리 구조상 불편해서'(5.7%) 순이었다.
직장인이 직접적인 대화 외에 주로 사용하는 대화 수단은 '전화'(58.6%)가 1위를 차지했다. 사내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27.5%였다.
또, 회사에서 업무회의를 제외하고 주로 대화를 나누는 장소 1위는 '직원 휴게실'(30.5%)였으며, 사무실 (29.7%)와 사무실 복도 및 비상구(24.2%), 카페 (6.3%)가 뒤를 이었다.
한편, 동료와 나누는 대화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다'가 60.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18.2%), '업무에 방해된다'(10.3%)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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