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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2급 항해사 면허를 보유해왔고 5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하는 법규에 따라 지난 2월 15일 면허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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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행 선박직원법상 3천t급 이상 연안 수역 여객선의 경우 2급 항해사 이상의 면허를 보유하면 선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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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여객선 업계의 관계자는 "2급 항해사가 1급 항해사에 비해 조종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볼 순 없지만 소형 여객선도 아니고 국내 최대급 규모 여객선이라면 1급 항해사에게 선장을 맡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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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도 여객선 선장 이 씨는 침몰 원인을 묻는 질문에 "어떤 이유로 배에 침수가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했다.
이는 사고 현장에서는 이 씨가 해경에 침수 사실을 신고한 직후 16일 오전 배에서 빠져나왔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 씨는 16일 오전 9시께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해경 경비조에 의해 가장 먼저 구조됐다.
선원법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선장은 인명·선박·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을 땐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이에 해경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두고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위치 1.7마일 해상에서 침몰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일반인 105명까지 정부 추정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오후 1시 현재 탑승자 475명 중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87명의 생사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선장 탈출과 2급 항해사 소식에 네티즌은 "선장 탈출, 2급 항해사 논란 앞으로 더 있을듯", "선장 탈출, 2급 항해사 외에도 문제 많을것 같다", "선장 탈출, 2급 항해사 대형 참사는 인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