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에 대한 희망이 간절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총 승선원은 475명, 사망자는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수백 명에 달하는 실종자 대부분이 침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물에 잠기지 않은 공간'인 이른바 '에어포켓'이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부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사례도 있다.
특히 세월호 같은 대형 여객선은 일반 선박보다 격리된 공간이 많아 에어포켓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에어포켓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에서 모두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덕분에 구조된 사례가 또 하나 생겼으면",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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