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친아버지가 10살 남짓의 친딸과 결혼? 노인인 아버지는 살짝 미소짓고 있지만, 딸은 금방이라도 울 듯한 모습.
언뜻 듣기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지만 이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10살 남짓의 어린소녀와 친아버지의 슬픈 결혼식이 그려졌다. 신랑으로 보이는 70대 노인은 웃고 있었고, 어린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 아버지 짐은 어렵게 얻은 딸 조시를 무척이나 아꼈다. 그러던 중,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됐고,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됐다.
항상 짐은 조시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만 같았다.
짐의 친구는 조시의 결혼식을 미리 치러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짐은 그동안 들어간 암치료와 병원비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이에 짐의 친구이자 사진작가는 지역사회에 조시와 짐의 사연을 알렸다.
그러자 지역사회에서 결혼식을 위한 준비를 도왔다. 이웃들이 자진해 꽃, 헤어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등 결혼에 쓰일 모든 것들을 마련했다. 2014년 3월 14일 마침내 조시의 11번째 생일날, 특별한 결혼식이 치러졌다.
조시는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한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웃들, 조시의 엄마, 아버지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무사히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방송에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아픈 사연", "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아버지의 약속 지켰다", "서프라이즈 '조시의 결혼식' 아이가 우는 이유가 따로 있었네"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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