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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단식에 나선 양하은이 올가 바르노바(세계랭킹 172위)를 3대0으로 물리쳤다. 마지막 3세트에선 단 1점만을 내주며 11-1로 상대를 제압하는 '극강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양하은은 초등학교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탁구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던 탁구 천재소녀다. 주전으로 나선 첫 세계선수권에서 최상의 컨디션,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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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28일 네덜란드전 29일 프랑스-러시아전에 3연승했다. 30일 오후 1시 세계랭킹 7위 펑톈웨이의 싱가포르의 맞대결이 조1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전환이 빠르고 강력한 파워 드라이브 등 소위 '남자탁구'를 구사하는 펑톈웨이는 여자탁구에서 비중국권 선수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8위 서효원과의 맞대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조1위를 사수하기 위해선 싱가포르전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서효원은 1년전인 지난해 4월 코리아오픈 우승 당시 16강전에서 펑톈웨이를 4대1로 꺾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 네덜란드전 역전드라마의 주인공, '스무살 막내' 양하은 역시 페이스가 좋다. 이번 대회 3차전까지 4번의 단식에 나서 무패행진을 기록중이다. 17세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1년 카타르오픈 32강에서 방심한 펑톈웨이를 4대2로 돌려세운 좋은 기억이 있다. 서효원-양하은 여자탁구 '신흥 투톱'의 싱가포르전 결과에 탁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