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분은 점점 나아지는데 외국인투수 승수가…."
개막 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두산은 4일까지 14승13패로 5할 승률을 살짝 넘기며 5위에 올라있다. 송일수 감독은 5일 잠실 LG전에 앞서 "중심타선도 잘 맞아가고 있고, 중간계투도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외국인투수 2명의 승수가 부족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7경기에 등판해 3승을 수확했지만, 4패를 기록하는 등 패전이 더 많다. 전날 0대10 패배 역시 니퍼트의 부진이 컸다.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여전히 좋았다 나빴다가 반복되고 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볼스테드의 경우엔 5경기서 1승(2패)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볼스테드 역시 불운이 겹치며 무너지는 날이 많았다.
송 감독은 "니퍼트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유독 좋은 흐름에서 니퍼트가 걸렸던 적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니퍼트가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걸림돌이 된 것이다.
니퍼트는 지난 4월 25~27일 열린 NC와의 3연전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와 6이닝 5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앞선 2경기를 잡았는데 니퍼트가 스윕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전날 역시 니퍼트의 부진이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송 감독은 이날 선발등판하는 볼스테드에 대해 "3이닝만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날 2,3회 7실점한 니퍼트와 달리, 초반을 잘 견뎌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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