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딛고 설욕에 성공했다.
넥센은 5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14안타와 10개의 4사구를 묶어 16대8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KIA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넥센은 18승10패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초반 승부가 갈렸다. 넥센은 1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선두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로티노와 이택근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정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만루서 KIA의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이한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린데 이어 허도환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 6-0으로 도망갔다. 계속된 2사 3루서는 서건창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보탰다. 넥센은 2회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8-0을 만들었고, 9-2로 앞선 6회에는 다시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5⅔이닝 7안타 4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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