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조시 베켓이 약 1년 8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베켓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팀의 7대1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베켓이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 2012년 10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베켓은 지난해 8경기에서 5패만을 당한 뒤 7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시즌 들어서는 이전 6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갔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1패만을 당했었다. 베켓은 평균자책점을 2.80에서 2.38로 낮췄다.
다저스는 이날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0-0이던 6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서 핸리 라미레스의 좌월 2루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우월 2루타, 맷 켐프의 좌전적시타로 4-0을 만든 다저스는 계속된 1사 1,3루서 제이콥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5-1로 앞선 7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고, 8회에는 드류 부테라의 적시타로 7-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푸이그는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2승19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5경기차로 다가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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