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어미의 곁에서 밤새 슬퍼하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냐 야생보호협회 한 관계자가 북부 삼부루 지역에서 이 장면을 포착했다.
사진을 보면 생후 5개월 된 새끼 코끼리가 죽은 어미의 얼굴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있는 모습이다.
촬영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끼 코끼리는 죽은 어미 옆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며 "밤새 다른 맹수의 공격을 받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이 돼서야 간신히 둘을 떼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새끼 코끼리는 현재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다른 '코아 코끼리'와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미 코끼리의 사체를 부검한 동물보호단체는 사인으로 장이 꼬여 내부 감염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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