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이창욱이 데뷔 8년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창욱은 1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이 연장 12회초 4점을 뽑으며 8대4로 승리해 이창욱에게 구원승이 주어졌다.
2007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1번으로 SK에 입단한 이창욱은 1군 데뷔를 8년차인 올해 이뤘다. 그동안 어깨 수술 등 부상 때문에 꿈을 펼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난 15일 인천 두산전서 꿈에 그리던 1군 마운드에 오르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창욱은 경기후 "아직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잘 안된다. 팀이 힘든 가운데 승리투수가 돼 기쁨이 두배다. 오늘의 내 프로 첫 승을 오랜 시간 기다려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받치고 싶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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