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24)이 1주일만에 김세영(21))을 상대로 설욕을 했다.
허윤경은 24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김세영을 제압했다. 허윤경은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서 김세영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8강에서 다시 김세영을 만난 허윤경은 이날도 연장전까지 치르고서야 가까스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이승현(23)을 꺾고 8강에 오른 허윤경은 11번홀(파4)에서 김세영이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낸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어내 한 홀 차 리드를 잡았다.이후 김세영과 한 홀씩 주고받은 허윤경은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OB가 되면서 트리플보기에 그쳐 더블보기를 기록한 김세영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1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김세영의 파 퍼트는 홀을 지나쳤고, 허윤경은 1m 이내의 파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하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윤경은 이날 전인지(20)를 연장전에서 물리친 김하늘(28)과 4강전에서 만난다. 김하늘은 전인지에게 끌려 다니다 18번홀(파5)의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번홀(파4)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하늘은 전인지가 파 퍼트를 놓친 사이 파를 지키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김다나(25)는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효주(19)를 두 홀 차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김다나는 이날 장수연(20)을 한 홀 차로 꺾은 윤슬아(28)와 4강에서 격돌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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