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한국계 방송인 그레이스 리(32)가 필리핀 대통령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4)와의 열애설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전 연인 그레이스 리가 출연했다.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3개월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을 만큼 필리핀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설로 필리핀과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대통령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알아가는 단계로 데이트를 했는데 만나는 장면을 누가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첫 뉴스가 됐다"며 "그때 열애설을 부인할 수 없었고, 아키노 대통령이 '서로를 보고 있다(Seeing each other)'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대통령과의 열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더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리는 "주목받는 게 좋지만은 않았다. 다른 분을 통해서 유명해진 거니까 나쁜 추측 기사들이 너무 많이 나와 가족들과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그때 많이 힘들어서 동생을 끌고 싱가포르로 도망간 적이 있다. 필리핀 모든 신문 앞면에 굉장히 기사가 나쁘게 나와서 그날 밤 비행기 티켓 끊어서 공부하는 동생을 납치해 2박 3일 싱가포르로 도망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그레이스 리의 여동생은 "언니가 그때 살 진짜 많이 빠졌다. 밥도 못 먹어서 '그러다 우울증 걸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할 때도 있었다"면서도 "언니가 자기자신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래도 빨리 일어났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진짜 마음고생 심했겠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대통령과의 열애라니 영화 같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신문 1면에 계속 나오다니 스트레스 받았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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