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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있었다. 왼쪽 측면이다.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는 얀 페르통언이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그러나 중앙 수비수 출신인 그는 상하로 움직이는 기동력에 약점을 보였다. 스피드가 느렸다. 알제리의 측면 공격수인 소피앙 페굴리에게 자주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는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왼측면 수비수로 출격했다. 베르마엘렌도 중앙 수비 자원이다. 그러나 훈련 전 연습에서 왼무릎을 다친 그는 전반 31분만에 페르통언과 교체 됐다. 수비에서는 페르통언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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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왼쪽 측면 수비는 빌모츠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얘기하면 한국에는 주요 공략 포인트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공격수를 투입해, 오른 측면 돌파를 주요 공격루트로 삼는다면 벨기에의 측면을 허물 수 있다. 측면으로 공을 길게 뿌려주는 중앙 미드필더의 정확한 롱패스도 공략 방법이 될 수 있다. 벨기에는 중앙에서 연결되는 롱패스와 측면을 파고드는 공격수들에게 자주 뒷공간을 허용했다. 포백 수비라인이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전진과 후진보다는 정적으로 수비하는 편이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흔들어준다면 수비의 균열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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