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주는 계속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루이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루이스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리디아 고(17·뉴질랜드) 등 공동 2위(11언더파 20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루이스는 2007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18홀로 축소돼 우승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컵은 되찾은 루이스는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통산 11승을 올리며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루이스의 우승으로 올시즌 16차례 치러진 LPGA 투어에서 미국 선수들은 10승을 합작했다. 두차례 메이저대회에서도 미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지난 4월 열린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선 렉시 톰슨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주 끝난 US여자오픈에선 재미교포인 미셸 위가 첫 메이저퀸에 올랐다.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노렸던 유소연(24)은 루이스에 2타 모자란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5위에 그쳤다.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25)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8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공동 15위(7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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