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길고 길었던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10일 청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앨버스의 호투와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전날 넥센전까지 7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지난달 27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한화는 홈 4연패, 청주구장 4연패도 끊었다. 넥센은 4연승이 멈춰섰다.
앨버스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비자책점)의 호투로 지난 4월 20일 LG전 이후 무려 81일만에 승리를 거두며 3승째를 마크했다.
한화는 1회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이학준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김경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태균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김태균의 시즌 11호 홈런.
그러나 넥센은 2회초 2사 2루서 박헌도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2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넥센은 7회 2사 만루, 9회 2사 2,3루 찬스를 무산시키며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한화 역시 5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마음을 졸여야 했다.
한화 안영명은 7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3번째 투수 박정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3루에 몰렸으나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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