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엄마'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최여진과 17년 만에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어머니 정현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최여진은 캐나다에서 홀로 자식을 키우며 고생한 엄마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30살 때 이혼하고 혼자가 됐다. 내가 이미 30살이 넘었는데 지금 생각했을 때 나보다 어린 나이에 자식 둘을 데리고 혼자 산다는 건 여자로서 너무 힘든 삶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최여진은 "항상 여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여자라고 생각하니까 그 삶이 너무 불쌍하고 안 됐다"며 "예쁘고 좋은 30~50대까지 혼자 살았는데 여자의 삶이 없었던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난 친구들과 즐겁고 화려하게 사는 삶인데 엄마는 그냥 자식들하고 혼자서 엄마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다. 여자가 아닌 엄마를 택한 거다"라며 "내가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난 그렇게 못한다. 그래서 내가 챙겨주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 씨는 "저번에 딸이 나 때문에 여러 가지 신경을 써서 '엄마가 미안하다'고 말했더니 '엄마는 우리 안 버렸잖아'라고 하더라. 그 말을 딱 듣는데 가슴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 당연한 건데 그것만으로도 딸은 고마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여진 엄마, 얘기듣는데 진짜 뭉클하더라", "최여진 엄마, 고생 많이 하셨을 듯", "최여진 엄마, 이제는 웃는 일만 가득하길", "최여진 엄마,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최여진 엄마, 모녀 사이 정말 좋은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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